부산·울산·경남 밀양어린이놀이터, 쿨링포그와 함께 한여름 무더위 탈출! - 쿨링포그 설치로 시원하고 쾌적한 놀이터로 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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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어린이놀이터에 설치한 쿨링포그 시스템이 놀이터를 방문한 가족단위 관광객과 아이들을 무더위로부터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리아이마음숲놀이터’와 ‘아리랑대공원 놀이터’ 2곳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2주간 시범가동을 거쳐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쿨링포그 시스템이란 물입자를 빗방울 1000만 분의 1 크기의 안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최대 5℃까지 낮춰주고 공기 중 미세먼지를 포집 후 지면으로 떨어뜨려 대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더위와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양의 대표 근린공원인 아리랑대공원 놀이터는 유아들을 위한 유아놀이터, 아이들을 위한 큰 놀이터, 작은 놀이터, 자연재료를 활용한 생태놀이터 등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휴식과 산책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설치된 미스트폴에는 조명시설이 갖춰져 낮에는 물론, 저녁시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함께 조명 속에 포그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선사할 것이다.
단장면 표충사 입구에 위치한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는 지난 2019년에 개장했으며, 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로 2020년 행정안전부 선정 ‘우수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된 곳이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놀이시설과 물놀이가 가능한 하천, 산책길 등 주변과의 연계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며, 미스트폴 12기와 정자 2개소에서 나오는 풍성한 물안개가 방문객들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곳 모두 10분 가동, 5분 중단을 반복하고, 기온이 28℃ 이하이거나 습도가 85%가 넘을 경우 작동이 중단된다.
시 관계자는 “설치된 쿨링포그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힘쓰고, 향후 쿨링포그 시스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밀양시는 지난해 10월 어린이놀이터 친환경시설 설치사업으로 ‘낙동강수계기금 특별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지난 7월에 쿨링포그 설치를 완료했다.
finchee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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