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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북 ‘바캉스’ 대신 ‘북캉스’… 단양 다누리도서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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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주기자 승인 2022-08-08 15:57:56 입력 22-08-08 14:47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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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휴가 트랜드로 책 읽기가 떠오르면서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이색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북캉스'('북'과 '바캉스'의 합성어) 명소인 다누리도서관은 10만 여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와 각종 편익 시설이 잘 갖춰져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독서를 통해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이 하루 평균 200여 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면적 1,508㎡인 지상 2층의 이 도서관은 층마다 오픈공간으로 조성해 안전한데다 120석의 1층 자료열람실에는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하게 있어 취향에 따라 읽을 수 있다. 

유아자료실은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방바닥에서 편안하게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온돌이 있어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층에는 60석 규모의 독서실과 디지털자료실이 있어 컴퓨터와 동영상 강의 등을 들을  수 있어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북카페에는 그림책 원화가 전시돼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데다 소백산과 단양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50m 옥상정원 등 편의시설이 있다.

또 야생화와 다육식물이 전시돼 있어 독서와 학습 중 잠시 선물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어린이에게는 생태교육장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 사서가 운영하는 독서교실, 특별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서캠프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에도 독서의 달 행사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도서관 지하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 강 등 해외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 물고기 등 234종 2만 3,000여 마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있다. 

다누리도서관 인근엔 도담삼봉과 구경시장,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등 관광명소도 위치해 있다.  

여기에 더해 매포읍에 위치한 매포도서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자책 만들기, 스마트폰 교육강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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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주기자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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