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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남소방, 피난약자시설 ‘안전환경조성’ 주력 - 도내 의료시설 대상 소방특별조사·화재안전컨설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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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주기자 승인 2022-08-10 11:06:04 입력 22-08-09 16:04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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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

전남소방본부는 도내 의원 등 피난약자시설을 대상으로 대형인명피해 예방과 초동조치 강화를 위한 소방특별조사 및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의 한 투석전문병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숨졌다. 이와 관련해 전남소방본부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화재 경각심 고취를 위해 이번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소방특별조사는 소방본부와 시군 소방서 특별조사반을 투입해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도내 입원실이 있는 의원 138곳을 대상으로 벌인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수행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초기 화재대응요령 등 관계인 화재안전컨설팅 추진 등이다.

화재안전컨설팅은 소방본부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도내 2층 이상 피난약자시설 331개소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컨설팅은 ▲화재 시 초기대처·대피요령 교육 ▲관계인 화재예방 당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지도 및 소방방화시설 등 안전관리 지도에 주안점을 둔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의료시설 특성상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되고 체류시간 또한 길어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며 “관계인의 세부적인 피난계획 수립과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등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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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주기자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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