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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충주시 교현2동 향기누리 봉사회는 지난 12일 이불과 반바지 40세트를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이불과 반바지는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휴일 시간에 틈틈이 시간을 내 손수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완성한 이불과 반바지는 향기누리 회원들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시간을 보냈다.

이종형 회장은 "약소하지만 홀몸 노인들이 이불과 반바지를 통해 여름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김덕철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을 쪼개어 봉사하시는 회원님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교현2동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현2동 향기누리 봉사회는 지난 16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인견, 솜바지를 만들어 약 550명에게 전달하고, 폐현수막을 활용해 앞치마, 다용도 멍석, 쓰레기 분리수거용자루 등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등 ‘환경파수꾼’의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