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사회적기업에 연 2% 총 50억 원 규모 융자지원 융자지원 대상 확대…소셜 벤처기업·부처인증 예비사회적기업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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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14일(목)부터 총 50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지속된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기존 3%에서 2%로 인하했다. 또한, 그동안 융자 대상에서 소외됐던 소셜 벤처와 부처인증 예비사회적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융자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서울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과 소셜 벤처(‘서울특별시 소셜벤처 지원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른 기업) 등이며, 유흥업과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업종과 신용보증지원이 불가능한 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한도는 기업당 최대 3억 원이며, 과거 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사회적경제계정(구. 사회투자기금) 융자 수행기관을 통해 지원받고 상환 중인 경우는 신청일 기준의 대출잔액을 차감한 범위 내에서 신규 대출이 가능하다.
기업당 융자 금액과 지원 대상 여부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기업 신용도 판단정보, 국세·지방세 체납 여부 등 내부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친 후 최종 결정된다. 융자금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신청은 14일(목)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앱을 통해 무방문(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모바일앱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https://www.seoulshinbo.co.kr)에서 ‘지점방문 예약 신청’을 통해 예약 후 해당 날짜에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미 공정경제담당관은 “올해 2% 저금리 융자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조달 비용을 줄이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여 기업의 자생력·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ijer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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