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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지난 2일 원주시(성지병원), 3일 강릉시(강릉관광호텔) 주차타워를 방문해 소방시설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0일 충남 홍성군의 한 건물 주차타워에 있던 자동소화설비가 갑자기 작동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도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주차타워의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화재 대비 소화설비 및 주변 화재위험 물질 등 안전관리 실태 ‣주차타워 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노후 전선 배선 확인, 전기·기계실 등 유지관리 상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대피계획 등 안전관리 전반이다.

주차타워 화재의 경우 수직으로 긴 공간, 밀폐구조의 특성으로 연돌효과가 가중되어 급격히 화재가 확산 될 가능성이 높아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남긴다.

지난해 12월 인천의 호텔 주차타워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투숙객 5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김진문 도 예방안전과장은 “주차타워는 화재 시 대형화재로 이어지며 막대한 재산피해가 우려된다.”며 “화재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