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말레이시아 국‧과장 공무원, 2년 만에 방한 연수 - 비대면‧대면 혼합교육, 4차 산업혁명 추진 등 정책역량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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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4차 산업혁명 정책 대응 역량 등을 배우고 있는 말레이시아 국‧과장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이후, 약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국가인재원’)은 오늘(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말레이시아 국‧과장급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제86기 말레이시아 고급공무원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초급(실무자급), 중견(사무관‧서기관급)에 이어 진행되는 고급(국‧과장급) 과정으로 지난해 7주간 온라인 교육이 선행된 바 있는 비대면‧대면 혼합과정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등으로 방한 연수가 어려웠으나 말레이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부터 방한 연수로 전환, 지난 6월과 7월에 말레이시아 초급 및 중견관리자들의 방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고급공무원과정 방한 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정부와 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교육 참여자들이 4차 산업혁명 대응 정책 추진과 지도력(리더십) 역량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방한 연수에서는 지난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와 연수회(워크숍)에서 제안된 구상(아이디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현장을 방문하고, 토론 등을 통해 한국 정부의 정책 현장을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현장 방문은 서울창업허브(스타트업허브), 한국금융기술(핀테크)지원센터,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과 인재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제주시소통협력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및 광주형 일자리 소개(글로벌모터스) 등을 방문, 기업과 지자체가 지역사회와 협력,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말레이시아의 고위급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점을 고려해 현재 국가인재원 고위정책과정을 수강 중인 한국 정부부처 국장들 간 정책토론회도 진행된다.
토론회는 국내·외 교육과정 간 협업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상호 관심사와 고민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말레이시아 공무원들이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사례 등을 자국의 정책 기획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양국 발전은 물론 행정 한류 확산과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한 세계 인적자원개발 기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공무원 과정은 지난 1984년부터 현재까지 총 85회 동안 1,7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자발적으로 동창회를 결성, 양국 간 공공분야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dahmi@dah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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